[경주] 농사가 주업인 사할린 동포들이 모국방문때 한국산 농약 구입이 붐을 이루고 있다.관련기관과 여행업체에 따르면 사할린 동포들은 처음 세관통과 제지를 우려해 소량만 구입해 출국하다가 한국농약이 병충해 방제에 특효가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이웃 동포들의 주문이 많아지자 구입량이 급증하고 있다.
일부 사할린 동포들은 관광이나 산업시찰보다는 농약과 분무기를 함께 구입하기 위해 모국방문단에 편승하는 사례도 있다는 것이다.
사할린동포 모국방문단 강정길씨(57)의' 경우 지난달초 2박3일 경주고적관광중 한국산 농약 '톱선엠'분제와 무, 배추 종자등 50만원상당을 구입했는데 이 중 일부 농약은 이웃동포들의 부탁인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시의 한 관계자는 "모국의 발전상을 알리고 해외동포들의 긍지를 심어주는 모국방문단사업도좋지만 그곳 동포들의 영농에 도움이 되도록 현지에서 농약을 안심하고 구입할수 있는 정부차원의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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