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그린스펀 미국연방준비위원회 의장은 13일 미국 경제에 대한 아시아 경제위기의 영향은 아직 그리 크지 않지만 이 지역의 장기적인 경기침체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렌스 서머스 미재무차관도 이날 미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 그린스펀의장과 같은 견해를피력했는데 이는 미국 금융시장 불안을 완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린스펀 의장은 최근까지 아시아 경제위기의 미국에 대한 영향은 적정 수준이었지만 앞으로는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아시아 금융위기가 시작된 태국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대한 미국의 수출은 지난 96년 현재 4%%에 불과하지만 미국 수출의 12%%를 차지하는 홍콩과 한국, 싱가포르, 대만도 금융위기에 휩싸이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동남아지역의 불가피한 경제성장 침체에 따라 미국 수출의 신장률도 둔화될 것"이라면서동남아에 직접 투자한 기업들도 어느 정도의 수익률 악화를 겪게 될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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