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천재' 이종범(27)의 일본 진출 문제가 해태 타이거즈 구단의절대 불가 방침에 걸려 난항을겪을 전망이다.
마의웅 사장(56)은 13일 오전 서울 마포 본사 사무실에서 일본 진출을 강력하게 희망해 온 이종범과 만난 자리에서 "박건배 구단주의 결심에 따라 해외 진출을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종범은 그러나 마 사장과의 면담 뒤 기자들과 만나 "구단측 처사를 이해할 수없고 도저히 납득이 안간다"고 불만을 토로하면서 구단주와의 직접 협상 등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일본 진출 희망을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범은 "프로야구 5년차로 전성기인 지금이 아니면 해외에 진출할 의미가 없다"면서 "그러나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니폼을 벗거나 해태를 떠나는 식의 무리한 방식은 생각지 않고 있다"고 말해 거취를 둘러싸고 구단과 정면으로 대결할 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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