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쟁점"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후보는 13일 대선후보 초청 TV토론회에 참석, DJT(김대중·김종필·박태준)연대의 정당성과 향후 내각제 추진 및 공동정부수립시 문제점, 건강문제 등에 대해 집중적인추궁을 받았다.
김후보는 DJT에 대한 지지도 상승과 대선승리, 집권 가능성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으나 우려되는문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한 채 "잘 될 것"이라며 막연한 낙관론을 피력했다.
그는 '개헌 정족수도 모자라고 대통령제에 대한 국민선호도도 더 높은데 내각제추진이 무리가 아니냐'는 추궁에 대해서도 "여권내에도 내각제에 협력하겠다는 지도자가 있다"고 말한뒤 "선거가끝나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며 정계개편 가능성을 점쳤다.
이어 그는 "DJT가 협력을 하면 지역갈등과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국가안보를 다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국민의 두터운 신임속에 16대 선거에서도 승리할 것"이라고 낙관했다.한 토론자가 지난 87년 김후보가 대통령 결선투표제를 주장한 사실을 거론하자"지금은 헌법에 보장돼있지 않아 결선투표를 할 수 없다"면서 "30%%대의 대통령이라도 국민이 받아들여 추인하면전국민의 대통령이 되기때문에 문제 없을 것"이라고말했다.
그는 또 "양심수사면은 여당후보도 말한 바 있는데 유난히 내가 말하면 문제가 되느냐"고 불만을표시한 후 자신이 사면을 주장한 대상은 "학원의 자유라든가 통일문제에 대해 참여를 요구했다가폭력이나 시위, 경미한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사람으로, 역대정권이 사면과 석방의 범주로 삼았던사람들과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신의 건강과 관련한 소문들을 '다른 당의 음해'라고 몰아부쳤으나 '공인된 기관에서건강진단을 받은 후 이를 발표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내몸을 10년이상 관리해온주치의를 불신해가면서 다른 곳에서 (건강진단을) 받을 생각은 없다"고 일축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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