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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7-11-13 15:00:00

◈중국, 同姓同名 통제법안 마련

중국은 좋은 뜻을 가진 글자로 이름을 짓는 관습때문에 동성동명(同姓同名)이 많아 각종 업무처리에 심각한 혼란이 초래됨에 따라 성명법(姓名法)을 제정, 이름에 사용할 수 있는 글자를 제한하고 외자이름도 짓지 못하게 할 방침이라고 상해의 신민만보 11일자가 보도.

이 신문에 따르면 최근 확정된 성명법 초안은 성의 경우, 아버지나 어머니의성중 어느 하나만을택해 반드시 두글자로 된 이름을 지어야 하며 상용자, 비상용자를 4등분해 5년 간격으로 그 기간중 작명에 사용될 수 있는 글자를 발표하되 20년마다 같은 글자들이 반복적으로 적용되도록 한다는 것.

(북경)

◈美상위권 고교생 70%% 술·담배 몰라

대학진학 예정인 미국의 고교생들중 약 70%%는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워본 일이 전혀 없으며80%%는 섹스의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의 생활이 뜻밖에 건전함을 보여주고 있다고.최근 '미고교생 인명사전'이 미전국의 16~18세 고교생중 평균성적이 A 또는 B인대학 진학 예정자 3천2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중 76%%가 학교 수업중 주어진 과제에서 속임수를 써본 일이 있다고 답변했으며 남의 숙제를 베낀 일은 65%%,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해 본 경험은38%%가 각각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로스앤젤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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