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익의원 기자회견

입력 1997-11-12 00:00:00

이의익(李義翊·대구북갑)의원이 12일 자민련을 탈당, 신한국당 입당을 선언했다. 이의원은 이날대구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배경 등을 설명했다.

-왜 신한국당을 선택했나.

▲자민련 대통령후보였던 김종필총재가 후보를 사퇴함으로써 지역에서 본인의 역할은 끝났다고생각했다. DJP연합으로 자민련은 한계에 왔다. 신한국당이 오랜 정치관행을 혁파하는데 큰 족적을 남길 것으로 믿어 입당하게 됐다.

-누구와 상의했나.

▲민정당시절부터 알고지내던 의원과 강재섭(姜在涉)의원의 권고가 도움이 됐다.

-대구시장 출마를 전제로 신한국당을 택했다는데.

▲현재 시장선거얘기는 시기가 맞지않다. 당장은 대통령선거에 주력하겠다. 백의종군의 각오로 입당했다.

-지역출신 자민련의원으로서는 최초의 탈당이다. 추가탈당이 있을것인가.

▲잘 모르겠다. 본인의 판단이 중요하다. 동반탈당은 생각해본 적 없다.

〈朴炳宣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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