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제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부실 종금사 퇴출 등 종금업계에 대한 강도높은 구조조정을추진할 방침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종금업계도 구체적인 정부안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있다.
12~13일쯤 정부가 발표할 금융안정대책에는 △종금사에 대한 M&A(기업인수합병)와 △은행으로의 전환 △부실 종금사 조기퇴출 등 강도높은 종금업계 구조조정 방안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이에대해 종금업계에서는 정권 말기에 정부가 종금사 구조조정을 제대로 추진할수 있을지 강한의문을 나타내면서도 새 정부가 들어서는 내년부터는 어떤 형태로든 강한 M&A 바람을 피할수없을것으로 보고있다.
더구나 지역 금융시장 규모를 볼때 3개의 종금사(대구·영남·경일)는 수가 적지 않다는 지적도만만치 않아 종금사마다 구조조정 리스트에 들지 않기 위한 자구책 마련에 골몰하고있다.대구종금의 경우 인건비·물건비 절약과 리스크 관리, 자산건전성 제고를 위한 각종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8일 직원 3명으로 구성된 경영혁신사무국을 타스크포스 형태로 만들었다.영남종금의 경우 이미 지난달 명예퇴직을 실시해 인력을 17명 줄이는등 감량경영에 들어갔으며자본 건전도를 높이기 위해 현재 3백75억원 규모인 납입자본금을 내년초까지 5백억원 수준으로끌어올리는 것을 신중히 검토중이다.
경일종금은 손익개선을 경영 최우선 과제로 삼고 내주초 경영기획개선반을 발족하고 전사원 영업사원화,영업지원부서 1일 2개 사업체 방문 등을 추진하는 한편 1백억~1백50억원 규모의 증자를단행할 계획이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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