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1월착공·2천년 개관"
국내 최초로 만들어질 초대형 해양테마수족관이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건립된다.10일 부산시와 해운대구청 등에 따르면 해운대구청은 지난달까지 부산시 등 11개 관련부처와 협의를 끝내고 최근 사업시행을 확정지었다는 것이다.
해운대해수욕장 하이야트호텔 서쪽 녹지공간에 3층규모 건물에 총 수족관 용량 1천50t 규모로 지어질 '해양테마수족관'은 피라니 등 희귀한 민물어종을 모아놓은 희귀어종 전시장, 국내 특유어종을 전시한 한국관, 해양생명체의 탄생을 설명하는 탄생관, 게 가재 거북 등을 직접 만지면서 감상할 수 있는 체험관 등 다양한 주제관이 들어선다.
부산 해운대구청은 이를 위해 내년 3월 민간투자자 사업계획서 공모, 5월 사업시행자 지정, 11월본격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00년 개관키로 했다.
〈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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