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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부경찰서는 10일 지난 10월부터 3차례에 걸쳐 버스 안에서 소매치기를 한 혐의로 정영삼씨(23)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정씨는 9일 오후 시내버스를 타고가다 대구역앞에서 승객 김모씨(23.여)의 지갑에서 현금, 직불카드, 신용카드 등을 소매치기하다 이를 알아차린 운전기사 문모씨(42)가 버스를 남부경찰서로 몰고가는 바람에 경찰에 답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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