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문화체육부가 지질 자연생태계 인류문화사 등의 수집 전시연구로 국가자연유산을 보존키위해 자연사 박물관을 설립하기로 하고 후보지 선정에 나서자 경남창녕, 경기도 양평 고양시 등이 경쟁적으로 유치에 나서는 등 유치운동이 활발하다.
창녕군은 자연생태계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우포늪과 가야시대 문화재가 산재해 있는 이지역에 자연사박물관이 들어서야 한다며 당위성을 주장하고 있다.
국내 최대의 늪지로 수생식물의 보고인 우포늪을 지키자는 모임인 '푸른우포사람들'과 창녕라이온스클럽등 35개 민간단체로 구성된 '자연사 박물관 유치위원회'(위원장 김동주)가 홍보책자 팸플릿 홍보비디오 등을 준비하는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현재 창녕군내 거리에는 자연사박물관을 유치해야 한다는 현수막과 택시승용차등이 깃발을 부착하고 서명운동을 전개하는등 군민전체가 유치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유치경쟁을 벌이는 경기도 고양시와 양평군은 선사시대 유물이 많은 지역적 특수성을 부각시키고 있다는 것.
고양시는 성사동일대 20여만평을 박물관부지로 자체 확정한뒤 지난8월 문화체육부에 유치 신청서를 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체부는 부지확정을 위해 단국대 공업기술연구소에 용역의뢰, 조사중에 있으며 지난 1일 연구원등 2명이 창녕군 이방면 우포늪을 1차 조사해 갔다.
이 자연사 박물관은 건축연면적 2만9천7백60평 대지10만평 규모에 소요예산만도 6천4백19억원(건축비 3천2백19억원 표본제작 수집비 3천2백억원)에 달한다.
현재 전국 34개시군에서 문화체육부에 유치신청을 내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으며 올해안으로 부지를 확정, 내년부터는 조성공사에 들어간다는 것.
〈曺奇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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