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의 위성도시 크레떼이에는 시내버스가 도로 중앙으로만 달린다. 4~6차선의 아스팔트도로 중앙에 붉은 바탕의 버스전용도로가 설치돼 있기 때문. 이 전용도로는 파리외곽 안토니 지역까지 연결돼 있어 주변도로 체증에 영향을 받지 않고 가장 빨리 파리에 이를수 있다. 파리로출퇴근하는 이 지역 주민들에게 버스는 가장 중요한 대중교통수단. 승객들이 타고 내리는 승강장도 도로 한가운데 있어 출퇴근시간대 도로 중앙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모습이 이채롭다. 버스 외에는 긴급차량, 경찰차량 등만 통행할 수 있다.
과거 대구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는 문제를 두고 논란이 일 때 경산~성서 사이 대동,대서로 중앙에 이같은 버스전용도로를 설치하자는 주장이 나온 적이 있다. 비현실적이라는 이유로 대구에서는 무산됐지만 버스전용도로를 실제 도입해 운용하는 도시는 세계 곳곳에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험지 경북' 찾은 이재명 "제가 뭘 그리 잘못을…온갖 모함 당해"
홍준표 "탈당, 당이 나를 버렸기 때문에…잠시 미국 다녀오겠다"
[정진호의 每日來日] 한 민족주의와 두 국가주의, 트럼프 2기의 협상카드는?
이재명 "공평한 선거운동 보장", 조희대 탄핵 검토는 "당 판단 존중"
국민의힘, 단일화 추진 기구 구성…"한덕수 측과 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