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중국 청도를 잇는 직항로가 열렸다.
건설교통부와 중국민용항공총국은 6일 한-중 항공회담에서 대구-중국 청도간 직항로 개설에 최종 합의하고, 최대 주3회까지 여객기를 취항키로 했다.
중국국제항공공사는 이번 직항로 개설에 따라 올 연말부터 중국민항 B737기(1백25인승)를 청도-대구간 주2회 운항할 계획이다.
최종합의에도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대구-청도간 승객수요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고여객기 취항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대구공항 중형기의 겨울철 취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공군은 지난 5월말 대구공항의 중형기 첫 취항을 허용했으나 활주로 안전도 문제를 들어 겨울철(12월-2월) 운항은 잠정 중단키로 했다.
한국공항공단이 지난 6월 (주)유신코프레이션에 의뢰해 4개월동안 대구공항 활주로 포장평가를벌인 결과, 여름철보다 겨울철이 활주로 강도 및 안전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현재 대구공항에서 대구-서울간 주8회 운항되는 중형기가 겨울철에도 취항이 가능할전망이다.
공군 제11전투비행단(대구시 동구 지저동) 관계자는 "공항공단측의 활주로 중간평가는 겨울철 중형기 취항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왔지만, 이달말까지 포장평가 자료를 면밀히 분석한 뒤 중형기 계속취항 여부를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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