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가뭄이 심각하다.
가뭄의 장기화로 마늘 양파등 밭작물의 파종에 어려움을 겪는가 하면 경북도내 일부지역에서는식수난이 예고되고있다.
하루 1만3천t의 식수를 공급하는 영덕취수장의 현재 수위는 지난여름에 비해 절반이상 낮아진2.8m로 제한급수 위험수위 0.8m에 접근, 이대로 갈경우 내년 1월이후에는 다시 제한급수를 해야할 형편이다.
오십천의 경우 상하류 모두 바닥을 드러내 연어회귀마저 어려운 상태.
지난달 중순부터 마늘 양파 파종에 나선 의성지역 농가들은 9월이후 강우량이 부족, 파종한 마늘이 말라들자 포클레인등 장비를 동원 하천굴착에 나서고 있다.
가음면 양지리 남모씨(62)는 "매년 마늘 파종후에는 비가 많이 내렸으나 올 가을에는 한방울도내리지않아 스프링클러 가동도 어려운 형편"이라고 했다.
현재 경북도내 평균저수율은 74%%.
경북도는 엘니뇨현상에 따라 가뭄이 내년봄까지 이어질것에 대비,암반관정 74공을 내년봄 묘판설치전까지 개발하는 한편 시·군및 농조에서 보유하고 있는 3만여 관정과 양수기 3천여대를 투입키로 하는등 용수확보대책을 서두르고 있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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