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孔薰義특파원] 괌 공항 대한항공기 추락사고와 관련,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권고에 따라 지난 주 중 사고기 음성기록장치(CVR)에 대한 재조사가 미국 국립교통안전위원회(NTSB)에서 실시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이뤄진 사고기의 CVR에 대한 재해독에서는 조종사 간의 대화 내용이한국어로 돼있는 점을 감안해 CVR내용을 한국어로 옮긴 후 이를 영문으로 번역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이번 CVR재해독은 항공기 사고 원인조사에서 전례가 없던 일로 알려지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재해독 작업은 우리 정부가 ICAO에 대해 사고원인과 관련한 전반적인 조사과정을 재검토해줄 것을 요청, ICAO조사관 2명이 지난 9월22일 워싱턴을 방문해 NTSB에 CVR재해독을권고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한국측 관계자는 이번 재해독에서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은 조사에 참여했던 사람들만 알 수 있으며 아직 공개할 수 없는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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