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오도산 자연휴양림 조성

입력 1997-11-04 14:28:00

해발 1천1백34m 오도산 깊은 골에 대규모 자연휴양림이 조성된다.

군은 해인사와 합천호를 연계한 관광벨트화 사업으로 봉산면압곡리 지실골 일대 2백70㏊ 규모에사업비 25억원을 들여 이달 하순쯤 착공키로 했다.

천연계곡 보존을 위해 개발 반대론도 만만찮지만 자연환경 보존과 산림훼손 최소화 원칙으로 지난달 28일 기본설계를 마쳤으며 오는 99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조성사업은 6백평 규모의 산림욕장 2개소와 단체 및 개인산막, 방가로, 20평 규모의 야영장 10개소, 산책·등산로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2백평 규모의 물놀이장과 체력단련장, 놀이터를 포함한 체육시설, 임간수련장도 마련한다는것.

한편 군은 오도산 자연휴양림이 완공되면 인근의 대구·진주 등 도시민들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이용해 몰려올 것으로 예상, 지역 세수증대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鄭光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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