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소각·담수제조"
경남 거제시 삼성조선소 앞바다에 국내 최초로 쓰레기를 소각하고 담수를 만드는 해상공장이 등장한다.
4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대표 이해규)에 따르면 한국기계연구원과 공동으로 45억여원을 들여내년 말까지 삼성조선소 앞바다에 해상공장을 건설, 99년부터 본격가동키로 했다.삼성조선소에서 30여m 떨어진 바다에 설치되는 바지선 형태의 부유(浮遊)구조물 위에 길이30m, 너비 22m 규모로 만들어질 해상공장은 폭 4.5m의 다리로 육지와 연결되며 구조물의 높이6m중 4m가 바다에 잠기고 파도에 휩쓸리지 않도록 3개의 닻이 수심 20m의 해저에 고정되도록설계된다.
이 구조물 위에는 삼성조선소에서 배출되는 하루 10여t의 일반폐기물을 처리하는 쓰레기 소각장과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염화수소, 다이옥신 등의 발생을 최소화하는환경정화시설이 함께 건설된다.
또 쓰레기소각장에서 나오는 폐열로 하루 평균 50여t의 바닷물을 담수로 바꾸는 담수화공장도 건설, 여기서 만들어지는 담수를 공업용수로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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