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학도체전 오늘 개막

입력 1997-11-04 14:39:00

제34회 경북학도종합체육대회가 4일 오전 10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전 3일간의 막을 올렸다.경북지역 각 시.군 교육청 대항전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 선수 3천2백73명과 임원6백39명 등 모두 3천9백12명이 출전, 육상 수영 축구 등 25개 종목(초등 14, 중등 25, 고등 8)에걸쳐 향토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김주현 경북교육감은 대회사에서 학생들로 하여금 평생체육의 기틀을 마련케 하는 한편, 지역간경기를 통해 단결심과 애향심을 고취시켜 경북학도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하는데 학도체전의 의의가 있다 고 강조했다.

경주시민운동장을 주경기장으로 한 이번 학도체전은 경주(15종목) 경산(5종목) 포항(3종목) 영천(1종목:태권도) 대구(1종목:사이클) 등 5개 지역에서 분산개최된다.

이날 오전 10시 개식통고와 선수단 입장으로 시작된 개회식은 대회임원장인 황칠성 경북교육청사회체육과장의 개회선언과 이원식 경주시장의 환영사, 김주현 교육감의 대회사, 이의근 경북지사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후 행사로는 계림.월성.황남.홍무.동천.유림.용강초교생들이 꾸민 '새싹들의 행진', '화랑의 후예들(경주공고)' , '세계로 미래로(황성초교)', '아름다운 내고장(경주여중)'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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