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매일서예대전 대상

입력 1997-11-04 00:00:00

"김윤식씨 '포은선생시 난'" 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대구은행이 협찬한 제6회 매일서예대전의 대상은 김윤식씨(41·대구시 중구 남산4동)의 한문 행서 '포은선생시(圃隱先生詩) 난(蘭)'이 차지했다.

2일 오후2시 매일신문사 화랑에서 가진 실기검증 결과 우수상에는 정국례씨(37·여·부산시 동래구 온천3동)의 한글 '채근담에서'와 전경일씨(35·대구시 북구 대현2동)의 문인화 '묵죽'이 선정됐다.

역량있는 서예인 발굴과 엄정한 심사로 전국 규모 공모전으로 발돋움한 이번 대전에는 한글, 한문, 문인화, 전·서각등 4개부문에 모두 4백18점이 응모, 대상(상금 5백만원) 1점과 우수상(상금각 2백만원) 2점, 특선 28점, 입선 1백28점등 1백59점이 뽑혔다.

심사는 한문, 전·서각에 김종범(심사위원장) 정광주 박용설 황방연 백영일씨, 한글부문에 이현종조종숙씨, 문인화에 이상태 최형주씨가 각각 맡았으며 채용복씨(문학박사)가 감수했다.입상작과 특·입선작은 18일부터 23일까지 대구문예회관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18일 오후5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편 이번 대전부터는 대상및 우수상 각 1회 또는 특선 3회이상 한 작가에게 주던 매일서예동우회원 가입자격을 점수제(대상 10점, 우수상 7점, 특선 3점, 입선 1점)로 전환, 10점이상 획득시 가입자격을 부여키로 해 입선자들에게도 동우회원이 될 수 있도록 자격요건을 완화했다.〈金辰洙 기자〉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