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목사 장남 킹3세, 대이어 민권운동

입력 1997-11-03 00:00:00

[애틀랜타 AFP AP 연합] 미국의 흑인 민권운동을 이끌다 암살된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장남 킹3세(40.사진)가 1일 아버지가 창설한 민권운동 단체 '남부기독교지도자회의'(SCLC)의 제4대 의장으로 선출됐다.

킹 3세는 에버니저 침례교회에서 "아버지는 '내 4명의 자녀가 언젠가는 피부색이 아닌 인격에의해 판단되는 국가에서 생활할 것이라는 꿈을 갖고있다'고 말했지만 그 4명의 자녀 중에 한명인 나는 아버지가 꿈꿨던 그날이 아직도 실현되지 않았다는 점을 여러분들에 상기시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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