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그리스 긴장고조

입력 1997-11-03 00:00:00

[키레니아 AP 연합] 북키프로스가 1주일간 실시하는 군사훈련에 참가할 터키 전함들이 2일 키프로스 항구에 도착, 키프로스를 둘러싼 터키와 그리스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터키계인 북키프로스 공화국의 외무.국방장관을 겸하고 있는 탄네르 에트킨은 이날 키레니아에입항한 구축함 1척과 프리깃함 2척, 파마구스타항에 도착한 2척의 터키 전함들에 대한 환영식을개최하고 터키계의 이번 훈련이 그리스와 그리스계 키프로스에 대한 전쟁 억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터키는 그리스와의 평화협상을 위태롭게 할지도 모를 대치 상황을 피하기 위해 훈련을 중단하라는 미국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번 군사훈련 강행을 고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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