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오후 8시 20분께 부산시 부산진구 당감2동 876 하재봉씨(34)집 안방에서 하씨와 아들태욱군(5), 딸 소영양(2) 등 일가족3명이 숨져 있는 것을 세입자 신용두씨(60)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의 사체 검안 결과 자녀 2명은 목이 졸려 숨졌으며 하씨도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밝혀졌다.하씨는 지난 95년 11월부터 8개월여 동안 서울 모병원 정신과에서 '정신공황증'으로 통원치료를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나타났다.
경찰은 하씨가 술만 마시면 아내(31)를 폭행하다 지난 9월 5일 아내로부터 이혼소송을 제기당해법원으로부터 3천만원의 위자료를 지불하라는 판결을 받은데다 지난 4월이후 실직상태였던 점으로 미뤄 이혼과 자녀양육문제 등을 고민하다 자녀들을 살해한 뒤 자신도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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