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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규모를 지난해보다 늘리기로 했던 삼성그룹이 결국 지난해와 같이2천6백명을 채용키로 최종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은 금융, 외환, 주식시장 위기가 현실화하면서 내년도 경기전망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신입사원 채용 확대방침을 고수할 수 없어 이날 채용동결을 최종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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