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고입 수성구 2천명 타구간다

입력 1997-10-31 14:50:00

대구시내 98학년도 중학교 졸업예정자들의 일반계고 진학률이 지난해 56.2%%선에서 58.4%%(특수지 제외 55.8%%)로 높아졌으나 급당 인원수 축소로 신입생 선발인원은 4백38명 줄어들게 됐다.

특히 수성구지역 중학교 졸업예정자중 17%%인 2천여명이 올해도 동·북·중구로 원거리 배정받게 돼 통학난이 예상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98학년도 일반계고의 급당인원을 남자 52명에서 50명, 여자 57명에서 54명으로조정, 전체 일반계고의 정원을 4백38명 감축시켰다는 것.

이에따라 대구시내 1백개 중학교 졸업예정자(4만6천5백30명)들중 42개 추첨배정 고교 입학가능자는 5백37학급 2만7천1백94명(지난해 2만7천6백32명)으로 줄어들었다.

이가운데 남학생은 2만4천3백18명중 1만3천6백40명(56.0%%), 여학생은 2만2천2백12명중 1만2천3백27명(55.5%%)이 학군내 인문계고에 선배정(30%%) 또는 추첨배정(70%%) 된다.일반계고 원서접수일(11월8~18일)을 1주일 앞둔 현재 대구시내 중학교에서는 학급 내신60~70%%(50명 기준 학급석차 30~35등)선에서 인문계고 지원자를 확정하고 나머지 학생에 대해서는 실업계고 진학을 권유하고 있다.

한편 올해도 수성구지역의 고교정원 대비 중학 졸업예정자들의 초과 현상이 그대로 이어져 2천여명(남녀 각 1천명)이 같은 학군(1학군)내 중·동·북구지역 고교로 원거리 배정될 전망이다.내신(60%%)과 선발고사 성적을 합산, 반영하는 올 입시에서는 수성구지역 학생들의 합격률이 내신 불이익으로 예년보다 약간 낮아지는 반면 합격권내 학생들이 수성구지역 고교에 배정될 확률은 높아지게 됐다.

동국·현풍·달서고 및 다사종고·현풍여고 등 5개 특수지 학교는 선배정·재배정·추가모집으로1천2백27명(전체 졸업생의 2.6%%)을 모집한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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