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25개 전문대

입력 1997-10-31 00:00:00

"총 5천5백여명 증원신청"

대구·경북권 10개 자율화 전문대학의 올해 증원규모가 4천5백명에 달하는등 98입시에서 25개 전문대의 총 증원규모가 5천5백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개 신설 전문대학을 포함, 증원규모 3천3백여명의 1.6배에 달하는 규모로, 4년제 대학 정원증원과 더불어 신입생 모집을 둘러싸고 제살 깎기식 경쟁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증원신청 마감시한인 31일 각 전문대가 밝힌 증원안에 따르면 경북실전은 8백80명의 증원을 신청, 영진전문대와 영남전문대에 이어 교육부의 전문대 정원상한선인 3천명을 모집하게 됐다.또 경북외전은 8백명, 대경전문대는 7백20명, 대구전문대는 7백명, 동국전문대는 6백50명, 안동공전은 1백60명의 증원안을 마련했다.

영천성덕전문대는 3백20명의 증원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안동 상지전문대는 지난해 정원을 그대로유지하기로 했다.

이외에 비자율화 전문대의 증원인원은 경동전문대와 문경전문대가 2백40명, 경주전문대 2백명, 대구보건전문대와 대구산전이 각 1백20명으로 모두 1천40명 수준으로 확정돼 있다.이로써 대구 경북지역 25개 전문대학의 신입생 모집 총정원은 지난해 4만3천8백60명에서 5만명선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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