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협회 대구지회가 특정인의 선거를 염두에 둔 독단적운영으로 연극인들의 불만을 사고있다.
연극인들은 다음달 16일에 치러질 차기 지회장선거에 출마의사를 보이고 있는 현 부지회장이 선거를의식, 지회주관의 각종 공연행사를 선심성으로 치르거나 선거권규정에 대한 모호한 유권해석으로 선거권을 제한하려 한다는 의혹을 보내고 있다.
대구지회는 지난 4일~5일 공연된 달구벌축제작 '비내리는 고모령'을 제작하면서 무대 조명 의상등 연극의 짜임새를 높이는데 쓰기보다는 3천여만원의 제작비를 대부분 출연료에 사용, 선심성제작이라는 비난을 샀다.
지회는 지회장선거 당해연도는 정회원 사정을 할 수 없다는 규정에만 집착, 정회원자격이 자동적으로 부여되는 연극제개인상 수상자의 선거권행사를 두고 일부 회원들과 논란을 빚고있다.또 공연이나 불가피한 사유로 투표에 참여할 수 없는 정회원들은 위임이나 부재자투표를 할 수있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채치민 부지회장은 "정회원자격과 투표방식이 최종결정된 것은 아니며 추후 의사결정과정을 거쳐 보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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