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김지현(서울체고)이 97종목별사격선수권대회 여자공기소총 본선에서 한국타이기록을 수립했다.
김지현은 28일 내년 세계선수권 1차 대표선발전을 겸해 태릉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고부공기소총 본선에서 4백점 만점에서 1점 모자란 3백99점을 쏴 지난93년8월 박종규배대회에서 여갑순(당시 한체대)이 세운 한국기록과 타이를 이룬 뒤 결선합계 5백2점으로 학교후배 장미(합계 5백.1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김지현의 이날 본선기록 3백99점은 지난 91년3월 LA월드컵에서 발 체르카소바(당시 구소련)가수립한 세계기록과 같은 비공인 세계타이기록이며, 국내에서는 여갑순이 93년과 96년2월 덴하그국제대회 등에서 두차례 기록했었다.
이로써 김지현은 3장의 세계선수권행 티켓 확보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강승균(상무)은 남일반 소구경소총복사에서 합계 6백97.1점으로 팀동료 김학만(합계 6백96.8점)을꺾고 우승했다.
이밖에 남일반 공기권총에서는 권정욱(한국통신)이 합계 6백79.1점으로 팀동료 김성준(합계 6백74.6점)을 가볍게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틀째 전적(결선합계)
△여고 공기소총=①김지현(서울체고) 502점
△남고 소구경소총복사=①이성호(환일고) 686.5점
△동 남일반=①강승균(상무) 697.1점
△남일반 공기권총=①권정욱(한국통신) 679.1점
△남고 속사권총=①신동진(환일고) 679.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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