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합보러온 부녀자꾀어 通情

입력 1997-10-29 00:00:00

"폭로협박 2백만원 가로채"

대구지검 형사3부 박태기검사는 29일 궁합을 보러온 부녀자를 꾀어 정을 통한뒤 남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 2백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박인구씨(55·대구시 중구 대신동 서문약국 4층)를 구속.박씨는 지난 93년 남편과의 궁합을 보러온 주부 이모씨(35)에게 "남편의 건강과 사업을 위해서는궁합이 잘맞는 나를 애인으로 둬야한다"며 꾀어 2년여간 정을 통해오다 남편에게 폭로하겠다고협박, 돈을 뜯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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