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는 30일 도쿄에서 집행이사회를 열어데사이 앤더슨 전베트남주재미국대사대리를 신임 KEDO 사무총장으로 인준하는 한편 한미일 3국간 경수로비용분담문제를 협의할 방침인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KEDO는 또 29일 도쿄에서 한미일 3국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한국전력이 제출한 경수로 건설에 소요되는 개략사업비(ROM) 내역에 대한 심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정부 당국자가 밝혔다.
이 당국자는 "KEDO와 한전은 14일 뉴욕에서 회의를 갖고 ROM 내역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으며도쿄회의에서도 이 문제가 집중 협의된다"면서 "협의결과에 따라서는 경수로건설비용의 추정치가산출될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현재 한전이 제출한 ROM과 KEDO와 일본이 산출한 경수로비용간에는 차이가 많다"면서 "도쿄회의에서 이에 대한 집중적인 조율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