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국채보상운동이 확산되면서 대구시민의 1인당 예금액이 전국 15개 시·도 중 서울 다음으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제34회 저축의 날을 맞아 대구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7년 6월말 현재 대구시민 1인당예금액은 1천2백63만5천원으로 15개 시·도 중 서울(3천61만9천원) 다음으로 높았다.제2의 국채보상운동의 일환으로 전개된 지역경제살리기 저축 실적에서도 대구는 8월말 현재 전국평균 목표달성률 1백68.8%%를 크게 웃도는 3백38.3%%(계약고 6천8백억원)를 기록하면서 15개시·도 중 1위를 차지했다.
대구지역의 1인당 예금액이 이처럼 높은 이유는 안정성과 유동성(현금화 가능성)을 선호하는 보수적 성향으로 지역 사채시장과 직접금융(증권을 통한 자본조달) 비중이 타지역보다 낮기 때문이다.
또 최근 범시민운동으로 불붙고있는 지역경제살리기 운동으로 시민 저축의식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북지역민 1인당 예금액은 8백37만7천원으로 전국 15개 시·도 중 9위에 머물렀지만 특별시와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道) 중에서는 제주,경남에 이어 3위를 차지, 비교적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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