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본부장 千永世씨"
권영길(權永吉) 민주노총 위원장을 15대 대선 후보로 추대한 '국민승리 21'은 2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각계 인사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와 선거대책본부 출범식을열고 천영세(千永世) 전국연합 공동의장을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선출했다.
국민승리 21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인간이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민족통일 국가건설을 위해 진보적 대중정당을 건설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21세기 사회복지 대혁명을 이룩하고 땀흘려 일하는 사람이 정치의 주인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후보는 축사에서 "정치야합을 통해 진실을 덮어버리고 이번 대선을 치른다면 나라의 장래를 망치는 현실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며 모든 대선 후보가 참여하는 정치자금 공개 및 도덕성 검증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권후보는 또 "정리해고제를 철폐하고 고용안정특별법을 제정, 모든 국민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보장하겠다"며 "특히 정부 특혜로 성장해온 재벌을 과감히 해체, 국민이 소유와 경영에 참여하는 국민 대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국민승리 21은 이날 권후보를 대통령 후보로 추천할 추천인 모집 역할을 맡을 산하조직으로봉급생활자들이 주축이 돼 구성한 '행진21'을 공식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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