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도둑 검문불응후 강물 투신

입력 1997-10-27 00:00:00

"실종 13시간만에 익사체로 발견"

남의 차를 훔쳐 몰고가다 경찰이 검문하자 강물로 뛰어들었던 무면허운전자가 실종된지 13시간만인 26일 오후1시40분쯤 익사체로 발견.

숨진 황희철씨(25.포항시 북구 득량동)는 25일 밤11시쯤 포항시내에서 서모씨 소유 경북7로 1871호 1t화물트럭을 훔쳐 타고 경주방면으로 가다 포항시 남구 연일읍 유강리 포항남부경찰서 효자검문소에서 검문을 당하자, 갑자기 차에서 내려 인근 형산강으로 뛰어들어 실종됐었다는 것.(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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