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아빠

입력 1997-10-25 14:26:00

아빠가 화가 나면

무서운 호랑이로 되고

기쁘면 나에게

좋은 아빠가 되어요.

일요일에

같이 운동을 하자고 해도

피곤하다며 놀아주시지 않다가

내가 놀이터에서 혼자놀면

나를 부르며

같이 놀아주시곤 하지요.

나는 그런 우리 아빠가

세상에서

가장 존경스러워요.

이재호(대구도원초교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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