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저지에 효과" 신령버섯 불티

입력 1997-10-25 00:00:00

암세포 저지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신령버섯(일명 아가리쿠스 버섯)구입 문의가쇄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과 안동시농촌지도소의 지도를 받아 지난 6월 재배에 나선 도일석씨(57.안동시 길안면현하1리)는 최근 인공재배에 성공한 신령버섯을 첫수확하기가 무섭게 주문이 밀려들자 즐거운 비명이다.

원산지가 브라질인 신령버섯은 3년전 일본 삼중대와 도쿄약대, 국립암센터 연구소등에서 송이, 표고, 영지버섯보다 최고 5배이상 암세포 저지율이 높은 것으로 발표하면서 관심을 끌어왔다.양송이 맛과 흡사한 이 버섯은 ㎏당 가격이 20여만원, 말린 버섯의 경우 ㎏당 무려 2백만원을 호가한다.

자신도 당뇨로 고생해오다 이 버섯을 먹고 혈당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도씨는 "거의 매일 버섯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줄을 섰다"며 고소득 버섯농사의 재미를 자랑했다. 문의(0571)56-1916.

〈안동.權東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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