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듣지 못하는 난청자들도 통화가 가능한 '골도(骨導)전화기'(브랜드명:효도전화기)가 국내에서처음으로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지난 5월에 개발, 대우통신(대표 유기범)에 기술 이전해상용화에 성공한 이 전화기는 9백㎒ 유무선전화기의 유선 핸드세트에 특수진동자를 장착, 청각장애자나 노인성 난청자들이 외부 보조기를 이용하지 않고도 귓속의 뼈를 통해 전달되는 상대방의음성을 또렷하게 들을 수 있는 특수전화기다.
외이(外耳)와 중이(中耳)에 손상을 입은 난청자들이 귓바퀴주위의 뼈를 울려 소리를 들을 수 있는'골도청각'의 의학적 원리를 이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전화기는 주변의 잡음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 난청자를 위한 전화통화는 물론 시장, 공사장 등 소음환경이 나쁜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나 전화를 많이 받아야 하는 전화교환원 또는안내요원 등 정상인들의 전화통화에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화기 구입문의는 대우통신 단말기영업부(3799-7402~7)나 SMK코리아 종합유통(552-4205)으로하면 된다. 가격은 38만원.
댓글 많은 뉴스
"尹이 홍준표 국무총리, 유승민 경제부총리, 이준석 당대표 체제로 운영했다면…"
이재명-트럼프 통화 지연에…野 "코리아패싱" "국제 왕따 우려"
김문수 '위기 정면돌파', 잃었던 보수 청렴 가치 드러냈다
[인터뷰]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TK가 국민의힘에 경고장 날려야 바뀐다"
李대통령 "모든 국민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