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환경 다큐멘터리' 선보인다

인류가 직면한 20세기 최대 재앙가운데 하나인 환경문제의 모든 것을 총체적 시각에서 다룬 환경다큐멘터리가 선보인다.

KBS가 1TV를 통해 23일 오후 11시40분부터 매주 목요일에 내보낼 20부작 생명시대 는 일종의TV판 지구환경보고서라 할 만하다.

지난 95년 영화탄생 100주년기념 다큐멘터리 세계영화기행 제작으로 이 분야에서는 탁월한 실력을 과시한 바 있는 독립프로덕션 인디컴이 지난 2년간 피땀을 쏟아부으며 전세계 18개국 현지의 환경실태를 샅샅이 훑은 수작이다.

생명시대 가 조명하는 대상지역으로는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필리핀, 일본,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7개국을 포함해 온두라스, 볼리비아, 브라질등 중남미 3개국, 영국, 이탈리아, 스웨덴, 네덜란드, 독일 등 유럽 5개국, 잠비아, 보츠와나, 남아공 등 아프리카 3개국 등이 망라돼있다.

아울러 여기에서는 심각한 환경오염의 현장을 비롯해 국제환경분쟁지역, 친환경적 생존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환경선진국의 사례, 세계 민간환경감시단체 등 지구환경의 핵심적인 이슈들을 모두다루고 있어 흥미롭다.

생명시대 의 아이템과 방송순서는 다음과 같다.

1편 동남아의 망그로브, 2편 스웨덴의 핵발전폐기와 대체에너지, 3편 인도네시아의 나무와 인간,4편 네덜란드의 역간척과 습지보존, 5편 잠베지강의 수자원분쟁, 6편 필리핀의 산호초 파괴, 7편볼리비아의 원시림 파괴, 8편 인도 보팔사건, 9편 브라질의 쿠리티바시, 10편 일본 쓰리가와의 친수문화, 11편 독일의 환경시민단체 분트, 12편 독일의 어린이 환경교육, 13편 고갈되지 않는 자원,쓰레기, 14편 지구환경 감시 24시간 그린피스, 15편 온두라스의 세계자연유산, 16편 유럽의 환경디자인, 17편 영상, 환경보호의 메신저, 18편 또하나의 남겨진 과제 환경난민, 19편 21세계의 주요논쟁 생명공학, 20편 에코토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