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98시즌은 용병에 승부 건다'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위한 평가경기(트라이아웃)가 9일 앞(11월1일 미국 플로리다)으로 다가옴에 따라 각 구단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내년 시즌 빼어난 신인들의 보강이 어려워 보이는 삼성은 우수 용병의 선택에 98시즌 성적이 달렸다고 판단, 이미 18일 이문한 스카우트와 곽경호 부장, 김명학 과장등 실무진 3명을 현지에 파견해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프로농구에 있어 대부분의 구단이 센터1명에 가드 1명을 뽑았듯이 야구도 포지션의 구분이 없지만 일단 투수 1명, 야수 1명이 기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야구는 투수 놀음'인 이상 어차피 투수 1명은 기본이고 타력 보완을 위해 외야수 1명이 무난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
그러나 삼성은 일단 2명을 모두 투수로 지명할 것을 내부 방침으로 정했다. 올시즌 허약한 마운드때문에 한국시리즈 진출이 좌절된 삼성은 어쨌든 투수력의 보강 없이는 포스트시즌에서 좋은성적을 거둘수 없음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이다.
아킬레스건인 포수 부문도 거론되고 있지만 투수리드, 내야 컨트롤등 정서적인 공감대 형성이 중요한 특성상 외국인 선수의 적응 여부가 불투명해 크게 기대를 하지않고 있다.문제는 5라운드까지 진행되는 드래프트에서 1순위는 무난하다 하더라도 2순위 이하로 내려갈 경우 과연 수준급 투수를 찾을 수 있느냐는 것.
이부분에 대해 삼성은 그동안 트리플A를 비롯 더블A등 마이너리그에 있는 대상 선수들을 충분히검토해 2명 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삼성은 1번으로 취약점인 마무리 투수를 지명하고 2번으로 선발 요원을 선택할 계획이다.〈許政勳기자〉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