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서 가스폭발 6명 사망

입력 1997-10-22 00:00:00

21일 오전11시20분쯤 강원도 태백시 장성3동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금천갱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갱내에서 작업하던 남시복씨(50·경북 안동)등 6명이 산소 부족으로 숨지고, 우시윤씨(52·경북 예천)등 4명은 구조돼 인근 태백중앙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이날 사고는 석탄공사 장성광업소 금천갱 입구로부터 수직 깊이 8백25m, 총연장 3천1백15m 떨어진 지점에서 선풍기 풍관교체작업중 스위치를 설치하다 가스가 폭발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사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사망자:△남시복(50·경북 안동)△황천봉(40·〃)△권영목(39·경북 영주)△이계종(40·전남 장흥)△이연술(31·강원 정선)△정홍교(43·강원 태백)

◇생존자:△우시윤(52·경북 예천)△천성근(47·강원 태백)△김인태(48·강원 속초)△김영배(42·강원 태백)

〈黃利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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