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농업경영인 병세호전 온정이어져

입력 1997-10-21 00:00:00

직장암 선고를 받고 각계의 온정으로 새생명을 찾은 농업경영인 김길상씨(34·합천군 덕곡면 병배리)에게 사랑의 손길이 계속 답지하고 있다.

지난 14일 대구 영남대병원에서 사랑의 무료 시술을 받고 1218호 병실에 입원 치료중인 김씨는병세가 호전되어가고 있다.

김씨 돕기에는 전국에서 성금이 답지했는데 특히 대구·경북지역에서 대부분이 온정을 쏟았다.대구 춘곡장학회 이재섭이사장이 3백만원을 본사에 맡겨왔고 경원라이온스클럽(회장 차성근)에서도 직접 병실을 방문해 김씨를 격려하고 1백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해인농장 김의수씨 1백만원,대구 지산신용협동조합 강원수 조합장 50만원, 김복수씨 50만원등 그동안 2천여만원의 성금이 답지했다.

특히 합천, 창녕 등 농업경영인연합회 회원들이 병원을 찾아 격려해 주고 있어 김씨부부는 큰 힘을 얻고 있다.

〈합천·鄭光孝기자〉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