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동유럽국가들이 향후 12개월내에 동남아에서와 같은 통화붕괴 사태를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독일의 한 경제분석 전문회사가 20일 예상했다.
도이체방크의 자회사인 도이체 모르겐 그렌펠은 이날 발표한 '초점 동유럽' 10월 보고서에서 "동유럽 국가들에 대한 위험등급을 평가 분석한 결과, 불가리아.루마니아.우크라이나.터키 등 4개국이앞으로 12개월내에 통화붕괴 사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특히 불가리아는 1년내에 통화붕괴가 발생할 가능성이 80%%이며 루마니아와 우크라이나는40%%, 터키는 30%%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통화붕괴란 미달러화에 대한 환율이 한달사이에15%%이상 폭락하고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화폐가치가 10%% 이상 하락하는 것을 의미한다.보고서는 신용대출 증가 정도, 단기부채 비율,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실질환율변화, 수출증가,미국 선물 가격 변화 등 6개 요소를 척도로 통화붕괴 위험도를 측정했다.
불가리아는 이중 5개 항목, 루마니아.터키.우크라이나는 4개 항목, 러시아.슬로바키아.슬로베니아는3개 항목, 체코.폴란드는 2개 항목, 헝가리.카자흐스탄은 1개항목에서 각각 기준치를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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