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패 심해졌다"
[파리.李東杰특파원] 올해 한국의 부패도는 세계에서 중상위권에 속해 지난해의 중위권보다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르몽드지가 독일 베를린에 본부를 둔 비정부기관(NGO)인 트랜스퍼런시 인터내셔널(국제투명)이란 단체의 조사보고를 인용해 21일 보도한바에 따르면 한국의 부패도는 조사대상 세계 52개국중 19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스위스의 세계경제포럼이 세계 주요 48개국 국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부패도에서 한국이 23위를 차지한 것과 비교해 산술적으로 순위가 상승된 것이다.
트랜스퍼런시 인터내셔널은 조사대상 나라들과 상업관계를 맺고 있는 사업가들의 신고를 받는 등일련의 7가지 기준을 적용해 부패도를 파악했다.
부패도 1위는 나이지리아로 조사됐으며 이어 2~4위는 볼리비아 콜롬비아 러시아등의 순으로 조사됐으며, 미국은 37위, 프랑스는 33위로 집계됐다.
한국은 아시아권에서는 파키스탄(5위), 인도네시아(7위), 인도(8위), 베트남(10위), 중국(12위), 필리핀(13위), 태국(14위)에 이어 8번째 순위를 지켰다.
다른 아시아 국가는 말레이시아(21위), 대만(22위), 일본(32위), 홍콩(35위), 싱가포르(44위)로 나타났다.
부패도가 최하위인 5개 나라는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 뉴질랜드 캐나다로 밝혀졌다.현재 뇌물이 세계의 건전한 무역및 경제발전에 중대한 걸림돌이 되고 있는 주장이 OECD나WTO등 국제기구에서 강력히 제기돼 국제뇌물방지협약이 논의되고 있는 시점과 이번 조사는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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