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59개전문대도 정원자율화

입력 1997-10-20 14:47:00

사립대에 이어 전국 1백55개 전문대학 가운데 일정 교육여건을 갖춘 59개 전문대학이 98학년도신입생 모집부터 정원을 자율 조정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20일 정부가 제시하는 교육여건 지표이상인 전문대학이 정원규모와 학과 신.증설등을자율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한 '전문대학 정원자율화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정원 자율화 대상대학 선정 지표는 교원및 교사(시설)확보율 각 50%%이상인 학교로 학생 1인당실습기자재구입비와 법인전입금, 96년도 전문대 평가결과등이 고려됐다.

이들 대학들은 올해부터 학과 신.증설등 정원을 자율조정할 수 있게 됐지만 향후 교육부가 정한지표에 미달될 경우 강력한 행.재정적 조치를 받게 된다.

대구.경북지역의 자율화 대상은 대경전문대 구미전문대 안동공전 영진전문대 안동상지전문대 대구전문대 경북실전 동국전문대 경북외전 영천성덕전문대등 10개교다.

교육부는 이와함께 자율화대상에서 제외된 전문대학의 정원조정 내역도 함께 발표했다. 이번 조정 결과 비자율화 전문대학의 증원규모는 모두 4천8백명선으로 대구.경북권은 1천명선이다.지역전문대의 증원인원은 경동전문대가 2백40명, 경주전문대와 문경전문대가 각 2백명, 대구보건전문대와 대구산전이 각 1백20명이다.

〈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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