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17일오전 주가 6백선 붕괴와 외환시장 불안등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경제상황에 관해 김인호(金仁浩)청와대경제수석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적절한 대책 마련을 지시한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거시경제 지표 등 우리 경제의 기조는 전체적으로 안정적으로 개선되어가는 추세"라며 "주가폭락 등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조만간 회복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그러나 "'김대중(金大中) 비자금' 문제에 대한 검찰수사와 정치불안 등이 심리적으로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증시외적 요인은 어쩔 수 없는 것아니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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