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냥견협회대구지회는 19일 오전8시 대구 화원유원지 둔치에서'제5회 한국사냥견대회'를 연다. 사냥견대회는 사냥시즌(11월1일~98년 2월28일) 개막을 앞두고 열리는 전국 사냥인, 사냥견들의 축제.
지난95년 제4회에 이어 2년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사냥견 1백20여마리가 출전, 실력과 미를 겨루게 된다. 경기는 필드경기와 수중운반 경기, 미견 전람회 등 3종목.필드경기는 사냥견들이 4백m 떨어진 숲속에 숨겨둔 살아 있는 꿩과 비둘기를 찾아낸후 포인팅(꼬리를 흔들어 조류가 있음을 알리는 동작)으로 연결하는 게임이다. 이 경기 본선에서는 숨겨둔조류를 날려가면서 실제 사격까지 실시한다.
수중운반 경기는 참가자들의 흥미를 집중시키는 행사다. 물속에 던져진 살아 있는 비둘기를 총성을 듣고 헤엄쳐서 물고 오는 게임으로 리그전으로 펼쳐진다. 목표물을 빨리 물어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깊은 수심에 관계없이 거침없이 뛰어드는 담력과 점프순간의 아름다운 자세도 채점 대상.미견 전람회는 유견(생후 1년 미만), 약견(1년 이상 2년 미만), 성견(생후 2년이상)조로 나눠 체형과 성품, 혈통 등을 심사, 최고의 미견을 뽑는 사냥견 품평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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