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경북지역의 개인서비스요금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이 올라 경북지역 지자체의 물가관리 노력이 타지역에 비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지난 95년부터 올 9월말까지 목욕료, 이·미용료등 지방자치단체가 가격관리를 맡고 있는 47개 개인서비스요금의 상승률(연도별 상승률 단순합산)은 경북이 19%%로 울산의 19.1%%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경북지역은 지자제가 실시된 지난 95년에 8.7%%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96년에는 6.7%%, 올들어 9월까지는 3.6%%로 해마다 상승률이 낮아지고는 있으나 여전히 전국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개인서비스요금의 전국평균 상승률은 96년이 5.8%%, 올들어 9월까지는3.2%%였다.
경북에 이어 높은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충남(17.5%%), 인천(17.1%%), 부산(16.4%%) 등이었다.반면 충북은 3년동안 12.1%% 오르는데 그쳐 전국에서 개인서비스요금이 가장 안정된 지역으로드러났으며 제주(13%%), 경기(13.3%%)도 매우 안정된 양상을 보였다.
대구지역도 비교적 낮은 15%%가 올랐지만 전국평균(14.5%%)보다는 높아 대구·경북지역 주민은 타지역보다 높은 물가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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