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은 14일 국회 법사위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국민회의 김대중총재아들인 홍일, 홍업, 홍걸씨와 그 부인들의 재산보유현황과 입출금 내역을 공개하고, 소득원과 수입 등을 고려할 때 그들의 과도한 재산보유및 은행거래에 의혹이 제기된다고 주장했다.정의원은 특히 "노태우전대통령 재직 당시 김총재가 중간평가 유보 조건으로 박철언씨로부터 2백억원을 받았다는 증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의원은 "김총재의 장남 홍일씨는 96년 국회의원 당선전까지 별다른 직업이 없었음에도 불구,수십억원대의 돈을 입출금했다"며 "홍일씨는 서울 마포구 동교동 자택 등 공시지가 기준으로 부동산 3억6천5백여만원을 보유하고 있고, 본인과 처가 명의로 거래된 총 입출금이 63억2천만원에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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