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틴 톨먼박사"
비타민A의 일종인 레티노산이 전골수성(前骨髓性)백혈병(PML) 환자의 생존가능성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에 있는 노스웨스턴대학 의과대학의 마틴 톨먼 박사는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오브 메디신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비타민A의 파생물질인 레티노산이 전골수성백혈병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임상실험 결과 밝혀졌으며 다른 종류의 백혈병 치료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톨먼 박사는 3백46명의 전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실험 결과 화학요법과 병행해 레티노산을 투여받은 그룹은 생존율이 약70%%로 나타난 반면 화학요법만을 받은 환자들은이보다 20%%가 낮았다고 밝혔다.
톨먼 박사와 함께 이 연구에 참여한 앨버트 아인슈타인 암센터의 백혈병전문의인 피터 위어니크박사는 레티노산은 화학요법과는 달리 암세포를 죽이지는 못하지만 암세포를 정상적인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작용을 한다고 말했다.
이는 레티노산이 전골수성백혈병의 특징인 암세포가 미성숙상태에서 급속도로 증식하는 현상을차단하는 효과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위어니크 박사는 지적했다.
위어니크 박사는 자신이 1990년 첫 환자를 레티노산으로 치료했다고 밝히고 1년전부터는 대부분의 백혈병전문의들이 전골수성백혈병 치료에 레티노산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尹 지지율 46% 나와…2030 지지율도 40%대 ↑"
박수현 "카톡 검열이 국민 겁박? 음주단속은 일상생활 검열인가"
'카톡 검열' 논란 일파만파…학자들도 일제히 질타
이재명 "가짜뉴스 유포하다 문제 제기하니 반격…민주주의의 적"
판사 출신 주호영 국회부의장 "원칙은 무조건 불구속 수사…강제 수사 당장 접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