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서적

입력 1997-10-14 14:20:00

"어린이 논리·성·과학지식 안내" 어린이들에게 논리적인 사고를 키워주고 사물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맞춘 과학책, 성교육책, 사고력 강화책 등 아동서적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스위스출신으로 그래픽 디자이너인 엘레노레 슈미트의 책을 번역한 '과학 그림동화'(비룡소 펴냄,전3권)는 자칫 딱딱해지기 쉬운 과학지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우리를 둘러싼 공기' '물의 여행' '살아 있는 땅'등 3권으로 예쁜 그림과 함께 공기와 물, 땅에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이들이 궁금해 하고 질문하는 것에 대해 자연스럽게 설명하고 있으며 주변에서 관찰하고 직접 찾아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본격적인 성교육책인 '쉿! 나도 어른이 되어 가고 있어요'(웅진출판 펴냄, 전2권)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오도되기 쉬운 성교육문제를 다루고 있다.

일본의 '인간과 성 교육연구소' 소장인 야마모토 나오히데가 지은 것으로 자녀들에 대한 부모의성교육 지침서로 활용될 수 있다. 삽화와 함께 성에 대한 모든 사항을 다루고 있는데 지은이는어른들이 성문제에 대해 숨기거나 금기시하지 말고 논리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 것을 충고하고 있다.

사고력 강화책은 초등학교 교과서 집필위원인 김학선씨가 펴낸 '일학년이 읽고 싶은 생각동화'(파랑새 펴냄, 전2권)로 '일학년이 읽고 싶은 교실동화, 가족동화, 자연동화'등 시리즈로 계속 나올 예정이다.

'눈을 감으면 세상은 어디로 가나요' '별은 왜 밤에만 보이나요' '세상에 있는 것은 다 이름이 있나요'등 차례 제목에서 나타나듯 초등학교에 들어가 변화된 환경에 적응해나가면서 어린이들이느끼는 궁금함을 설명하면서 어린이들에게 논리적 사고를 키워주고 풍부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鄭知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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