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 로이스의 제트엔진 2기를 장착한 영국의 슈퍼카 '트러스트 SSC(슈퍼소닉 카:초음속 자동차)'가 지상운송수단으로는 사상처음으로 13일 미국의 네바다 사막 경주트랙에서 음속을 돌파했다.
이같은 영국팀의 쾌거는 항공기 조종사인 척 예거가 공중에서 항공기로 음속을 돌파한지 50주년이 되는 날에 하루앞서 달성된 것이다. 음속 돌파 속도인 마하 1은 시속 1천2백6㎞이다.영국의 슈퍼카 '트러스트 SSC'는 이날 오후 네바다주 블랙 록 사막에서 실시된 1차주행에서 시속 1천2백29.54㎞(마하 1.007)를 기록한뒤, 1시간내에 시행된 2차주행에서 1천2백29.7㎞라는 새로운 속도기록을 세움으로써 지상 최초의 음속 돌파기록을 공인받게 됐다고 미국의 자동차클럽인타이밍 미케니즘이 확인했다.
자동차 속도기록이 공인을 받기 위해서는 1시간내에 두차례에 걸쳐 속도기록을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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