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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내마음을 적셔요.
하늘 높이 떠올라
비의 마음을 알고 싶어요.
축복과 사랑으로 우리를
반겨 주고
아름다움으로
우리를
반겨줘요.
사랑찾아 행복찾아
어디론가 훌쩍 떠나는
가슴아픈 친구처럼
비는 내마음을 적셔요
우리의 마음을
알기라도 한 듯이….
장은화(대구 상원초교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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