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타력 약화... 투수로 극복"
이승엽의 회복여부와 안방 살림의 보완이 LG와의 대결을 앞둔 삼성 전력의 커다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9일 쌍방울과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심성보의 1, 2루간 빠지는 타구를 잡다 어깨가 순간적으로 빠지는 부상을 입은 이승엽은 1차전 결장은 불가피한 상태.
큰 부상은 아니지만 잔 근육의 손상을 입어 나머지 경기에 출전하더라도 수비에서는 빠지고 지명대타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만일 이승엽이 제 역할을 못해준다면 삼성은 전체 공격력의 30%% 정도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쌍방울도 결국 김기태가 부상 후유증으로 제 몫을 다하지 못해 공격의 맥이 끊겼듯 삼성도 이승엽의 공백은 치명적이다.
이승엽이 결장한다면 3번에 신동주, 5번에 김한수가 배치되고 김종훈이 라인업에 들어올 것으로보이나 중량감이 떨어진다. 수비에서도 1루수-양준혁, 우익수-김종훈으로 대체되는데 포지션 변화로 안정감이 부족하다.
빠른 주자가 없던 쌍방울과의 대전에선 두드러진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유지현 이병규 동봉철등자력으로 도루가 가능한 선수가 즐비한 LG와의 경기는 안방 살림이 고민이다.
일단 어깨가 좋은 김영진이 마스크를 쓸 것으로 보이나 투수리드와 타력이 약한 것이 문제다.조창수감독대행은 어쩔수 없는 공격력의 약화를 감수하고 성준-전병호등 좌완들을 중심으로한 투수력으로 1차전을 잡아 잠실경기에서 최소 1승1패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매게임이 살얼음판인 준플레이오프와 달리 5차전을 펼치는 플레이오프에서는 어차피 버릴 게임은과감히 버리고 이길 수 있는 경기에 총력전을 벌인다는 것이 조대행의 복안이다.〈許政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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